광진구, 2017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2017-12-28     김현아 기자

광진구가 겨울철 폭설, 화재 등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2017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동절기인 11월 15일부터 다음해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제설 및 교통대책 ▲화재예방 ▲한파대책 ▲보건대책 ▲안전관리 ▲구민생활 불편해소 등 6대 분야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구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강설량에 따라단계별 근무요령에 의거해 주요 간선도로 및 취약지점 등을 중점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자양로, 영화사로 등 주요 간선도로 19개 노선 37km와 주택가 이면도로 등을 대상으로 제설차량, 살포기, 자동액상 살포기 등 제설장비 총 103대를 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선다. 

특히 구는 작업이 힘든 급경사 지점에 강설이 내릴 때 즉시 휴대전화로 원격 작동되는 ‘친환경 원격 자동액상 살포기’를 총 6개소 18대 운영하고, 지형조건, 교통량, 결빙사고 이력 등을 고려해 기존 27개소에서 13개소를 추가해 총 40개소를 취약지점으로 지정하고 노선별 책임 담당제를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구는 한파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해 재난상황 발생에 신속 대처한다. 

또 기준 중위소득 80% 이내 위기발생 가구에 의료비, 주거비, 생계비, 연료비 등 긴급구호비를 지원한다.

다음해 2월 말까지는 겨울철에 특히 취약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아울러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43개소를 대상으로‘식중독 발생 우려 업소 집중관리 및 위생지도’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