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새마을부녀회,‘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
한부모가족,독거노인, 여성보호시설 등에 전달.
2011-10-28 권대환기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김장김치를 담고 있는 강북구 새마을부녀회원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오는 11월 9일과 10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강북구 새마을부녀회원 200여명,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 30여명 등 약 250여명이 참여해, 총 6,0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게 된다. 김장 담그기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데, 첫째 날엔 부녀회원들이 사전 답사를 통해 강원도 영월에서 직접 고른 무와 배추, 고춧가루 등이 도착하는 대로 김장재료를 다듬고 씻고 써는 작업을 실시한다.
이어 둘째 날에는 전날 만든 양념 속을 버무려 배추에 넣고 배달하기 편하게 전용용기에 담게 되며, 포장된 김치는 지역 내 한부모 가족‧소년소녀 가장‧독거노인 및 여성보호시설 2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구에서는 김치를 전달받는 가정의 상당수가 혼자 사는 어르신, 몸이 아파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등이 많은 점을 고려해 지역 내 13개동 주민센터 행정차량을 이용해 각 가정에까지 직접 찾아가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권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