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2년 2단계 공공근로사업 실시
시 410명, 자치구 3,420명 공공근로자, 4월부터 근무
서울시가 본청 410명, 25개 자치구에 3,420명 등 총 3,830명이 참여하는 ‘2012년 2단계 공공근로 사업’을 실시한다. 자치구 3,420명은 강북구 250명, 동작구 230, 관악구 200명, 강남구 180명 등 25개 자치구 참여 인원 합계다.
단계 공공근로사업 참가자는 오는 4월 2일부터 6월 29일까지 근무일 기준 63일간 시 본청과 자치구가 실시하는 사업에 참여한다. 참여 신청은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받을 계획이며, 최종 선발되면 서울시청 각 부서와 사업소 및 자치구 공공근로 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지난 1단계 공공근로사업에는 3,863명 모집에 11,250명이 신청해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공공근로자들은 4월 2일부터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1일 8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정보서비스사업, 사회복지향상, 환경정비사업 등의 업무에 투입된다. 임금은 사업유형별로 차등 지급되며 1일 3만 7천원~3만 9천원(교통비 3천원 별도 지급)정도다.
공공근로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구비 서류를 지참하고 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 후 공공근로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재산상황, 부양가족, 가구소득, 경력 등을 고려해 심사 한 뒤 3월 29일 발표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올 한해 공공근로 사업비를 지난해 보다 153억 늘어난 363억의 예산을 투입하고 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4000개 늘어난 1만 4천개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