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보급 문화재 수호에 앞장

경복궁내 국보급 문화재 집중 소방훈련 실시

2012-02-23     송준길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월부터 4월까지 민족의 문화자산인 국보문화재에 대한 집중소방훈련을 실시한다.

2월 29 경복궁 경회루와 근정전을 시작으로 국보 문화재와 사적문화재에 대한 소방훈련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

훈련 중점사항으로는 목조 문화재 화재 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강회 천공기법의 숙달과 민족의 얼이 서린 문화재인 점을 감안하여 화재 진압 시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 등이 소개된다.

내국인들은 물론 외국인들로부터도 서울의 최고 명소로 뽑힌 북촌 한옥마을에 대한 소방훈련도 실시된다. 전통가옥인 한옥마을의 특성상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협소한 골목으로 진압대원들의 민첩한 소방호수 연장 훈련이 이루어지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비상 소화장치 활용법도 소개된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