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장학회, 장학금 전달

학생 10명에게 500만원

2012-02-23     엄정애기자

성동구 응봉동 주민들로 구성된 응봉장학회가 최근 ‘제1회 응봉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지역내 생활이 어려운 고등학생 10명을 선정해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응봉장학회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응봉동 지역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지역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6월 27명의 회원으로 창립됐다. 장학회 회원들은 매달 3~10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현재 1,199만원을 적립한 상태다.

장학회는 지난해 11월 정례회의시 올해 초부터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하고 지난 14일 동 주민센터에서 장학생 선발을 위한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1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상영 응봉장학회장은 “창립한지 8개월 밖에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도 장학회 회원님들의 정성이 가득한 첫 번째 장학금을 지급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열심히 공부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고 동 발전에 초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