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폴 포츠와 함께하는 송년 콘서트’
광명동굴의 기적과 폴 포츠의 기적이 감동을 주다
2017-12-18 고광일 기자
세계적인 성악가 ‘폴 포츠와 함께하는 송년 콘서트’가 16일 오후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관람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폐광의 기적인 광명동굴과 휴대폰 판매원이었던 폴 포츠의 기적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더욱 감동을 주었다.
이날 공연은 2012년 9월 3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폴 포츠 초청 공연’을 마친 후 양기대 시장이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도 공연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것을 폴 포츠가 수락해 5년여 만에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다.
양기대 시장은 공연 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를 지낸 폴 포츠에게 광명동굴과 한국와인 홍보대사를 맡아 달라고 요청했으며 폴 포츠는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2017 해외우리문화재 귀향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한 폴 포츠는 지난 2007년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 우승을 통해 휴대폰 판매원에서 온갖 역경을 딛고 일약 세계적인 성악가의 반열에 오르는 기적을 이루었으며, 광명동굴은 버려진 폐광에서 문화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해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17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폐광의 기적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