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MB정부 한미FTA, 이익균형 깨진 것"
2012-02-23 박준형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23일 "지금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이익균형이 깨졌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지금 체결한 한미 FTA를 수정 없이 그대로 두둔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한미 FTA는 미국 상원과 하원에서 하루 만에 일사분란하게 통과시켰다"며 "이는 실익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미 FTA는 참여정부에서 시작했지만 이명박 정부에서 체결한 한미 FTA는 내용이 달라졌다"며 "이명박 정부의 한미 FTA에 반대하면서 발효 중단을 요청하고 전면 재협상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