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영, 선거구획정 어려움 트위터에 고충 토로

2012-02-23     박주연 기자

 
 4·11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여야 간 막판 정치적 협상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가운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주성영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고충을 털어놨다.

주 의원은 지난 22일 밤 트위터에 "민주통합당 의원총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재안 거부란다. 도대체 어쩌란 말이냐"라며 "내일 11시 양당 간사 협의다. 사실상 마지막 협의가 아닐까"라는 글을 남겼다.

또 23일에는 "간사협의 소문을 듣고 (새누리당) 여상규 의원의 남해·하동 사람들이 서울 송파구 자택으로 새벽부터 몰려와 진을 치고 있다"며 "정작 저는 그집에 살지 않고, 그 곳에는 나이드신 부모님 두 분만 계시는데 이런 사정을 여상규 선배에게도 알렸으니 인도적 차원의 배려가 있어야…"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국회 정문을 통과해 11시 간사 협상장까지 무사히 도착해야 하는 일이 남았네ㅠ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