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2∼29일 구제역 예방접종

2012-02-20     김종민 기자

서울시는 22일부터 29일까지 축산농가와 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소·돼지·염소 등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방역전담 수의사가 농가 등을 방문해 건강을 확인한 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자치구 담당 공무원이 주 1회 농가를 방문해 사육자에게 안전수칙을 알려주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외곽 농촌지역(서초·구로)에서는 자치구 보건소 소독지원반이 월 2차례 소독작업을 지원한다. 매주 수요일을 '소독의 날'로 정해 농가의 자율적 소독도 독려한다.

한편 서울에서는 18개 농가에서 520마리, 서울대공원 등 4개 동물원에서 675마리의 우제류가 사육·관리되고 있다.

종류별로는 소가 323마리, 돼지가 35마리, 염소가 74마리, 사슴이 88마리, 야생동물이 675마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