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대표단 두번째 이란 방문
2012-02-20 양문평 기자
이란의 핵문제를 타결하기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대표단이 19일 이란으로 출발했다.
IAEA측은 이번 방문도 지난달의 1차 방문과 마찬가지로 큰 성과를 기대할 것이 없다고 누차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출발을 앞두고 한 고위 외교관은 AP 기자에게 이란이 핵문제를 두고 서방의 압력에 맞서는 데 전통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전략적 경제적 맹방인 러시아와 중국이 IAEA에 협조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하는 한 외교관은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을 설득하기 위해 '상당한 고위 외교'를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타결 전망은 어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