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석 “동성애 찬반 논할 수 없어”

동성혼도 입장 ‘보류’…국민들 전체적인 의사 중요

2017-11-08     이교엽 기자
▲ 유남석 헌법재판관 후보자.

유남석(사진)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8일 동성애와 동성혼에 대한 입장 표명을 보류했다.

유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동성애와 동성혼에 대한 입장’을 묻는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동성애와 동성혼은 달리 봐야 한다고 생각 한다”며 “동성애는 찬반을 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동성혼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전체적인 의사가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 후보자는 사형제도에 대해 “사형제 찬반 논의가 굉장히 격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 생각으로는 폐지에 찬성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