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지하철 25일부터 150원 인상
2012-02-20 김종민 기자
서울 버스·지하철 기본요금이 25일 오전 4시를 기해 150원(16.6%) 인상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지하철, 간선·지선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 기본요금이 모두 150원 인상된다.
한 번 요금을 충전하면 30일 동안 60회 지하철을 탈 수 있는 정기승차권도 같은 비율(16.6%)로 가격이 오른다.
다만 어린이·청소년 요금은 현 수준으로 동결된다. 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는 것은 2007년 4월 이후 4년10개월 만이다.
시는 지난 2일 5년간 누적된 운영적자 3조5089억원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기본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대신 대중교통 운영기관의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안전시설 확충 및 서비스 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