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원활한 사내 소통 강조

2012-02-17     심민관 기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16일 사원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조직 내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구 부회장은 16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사원협의체 '주니어보드(Junior Board)' 대표 위촉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 참석, 이들을 격려했다.

구 부회장은 "주니어보드의 역할은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진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경영진이 구성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받아 의사결정에 반영, 일등 LG를 달성할 수 있도록 원활한 소통의 창구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Product Leadership 확보, 철저한 기본 준수, 시장 별 차별화된 전략 실행, 조직문화 혁신, 체계적인 미래사업 준비 등 올해 중점추진과제 실행에 전 임직원이 동참,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니어보드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LG전자 사무직 과장급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사원협의체인 주니어보드는 지난 1991년 신설된 프레시보드(Fresh Board)가 모태다.

이후 2003년 디지털보드(Digital Board)로 재탄생한 뒤 지난해 주니어보드로 명칭을 변경했다. 회사와 직원 간 소통의 가교는 물론,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