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합참의장 북핵 공조 논의 “최대한 협력”

2017-10-30     이교엽 기자
▲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왼쪽), 가와노 가쓰토시 일본 통합막료장(왼쪽 두번째), 정경두 한국 합참의장(왼쪽 세번째).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이 한 자리에 모여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30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조세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정경두 대한한국 합참의장과 가와노 가쓰토시 일본 통합막료장을 초청해 29일 하와이에 있는 미 태평양사령부에서 3국 합참의장 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연합사령관, 제리 마르티네즈 주일미군사령관도 참석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에 따르면 3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심각한 위반 행위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3국은 북핵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공유와 대비태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아울러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미국의 모든 군사역량을 동원해 대북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공약이 굳건하다는 점도 재확인했다고 합참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