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3주기 추모식, 文 대통령·권양숙 여사 조화 보내
2017-10-29 안명옥 기자
27일 가수 신해철(1968~2014)의 3주기 추모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애도의 뜻을 보냈다.
이날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귀환: 더 리턴'이라는 이름으로 엄수된 추모식에 문 대통령의 이름으로 조화가 도착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역시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추모식은 신해철 팬클럽 철기군의 주관으로 유가족, 신해철이 이끈 밴드 '넥스트' 멤버와 팬들이 참석했다.
신해철이 생존 좋아한 보라색의 리본 달기 등 고인을 추억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앞서 고인의 빈소에서도 추모객들이 보라색 리본을 달았다. 보라색에는 '너와 나의 소통과 공감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와 함께 대상(大祥)을 지낸 일 년 후부터 매년 기일에 지내는 기제사가 진행됐고, 빈소에서도 울려퍼졌던 '민물장어의 꿈' 합창 등이 이어졌다.
한편 오는 11월19일 YES24라이브홀에서는 신해철 홀로그램 콘서트가 열린다. 신해철을 홀로그램으로 복원, 실사가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해내는 콘서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