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열어
바자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해
2017-10-26 김의택 기자
동작구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노량진본동 노들나루공원에서 ‘2017 동작구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작구장애인생활체육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 동작구장애인단체협의회와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다.
그리고 ‘3GO! 신나고, 즐겁고, 행복하고’ 라는 슬로건으로 800여명이 참여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체험형·축제형으로 꾸며지며 가을운동회, 장애체험 및 생산품 홍보부스 뿐아니라 먹거리 장터, 바자회 등 나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가을운동회는 청·백팀 대항방식으로 펼쳐진다.
▲거북이마라톤 ▲풍선기차만들기 ▲휠체어 장애물 통과 이어달리기 등 장애유형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종목들로 구성됐다.
속도보다 참여와 호응도에 배점을 주는 방식으로 점수를 산정해 ‘경쟁’보다 ‘참여’를 통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대행사 존에서는 휠체어를 타거나 안대를 끼는 등 장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장애인이 직접 만든 비누나 수세미 등 생산품도 구입할 수 있다.
홍관표 생활체육과장은 “장애인은 공동체의 어엿한 구성원이며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수영, 볼링 강좌 등 맞춤형 생활체육강좌를 운영하며 게이트 볼 등 7개 장애인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