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톡톡’
내달 27일까지 15개동 현장투어 진행
최창식 중구청장이 관내 15개동 구석구석을 순회하며 주민 생활터전과 지역현안을 직접 살피는 현장투어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톡톡(Talk)’ 을 진행한다.
취임 첫 해인 2011년부터 정기적인 현장투어로 지역현안을 조율해 온 최창식 중구청장은 올해도 역시 발로 뛰는 밀착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 현장투어에서는 동마다 추진되고 있는 1동1명소사업과 주민참여예산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을 둘러본다. 또한 주민 주도로 활발히 진행 중인 골목문화 사업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는데도 초점을 둔다. 유관기관, 직능단체 등에서도 함께 자리해 골목 문제해결에 힘을 보탠다.
상습 민원현장·우범지대·위험시설물·다중이용시설 등 안전 취약지대를 찾아 점검하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 아울러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그들의 고충을 위로하며 격려하는 시간도 가진다.
여기에 마을공동체사업, 자원봉사, 캠페인 등 동별 특화사업과 자치회관 인기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주민들과의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동 현장투어의 첫 순서인 신당동에서는 광희문에서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리는 ‘사랑나눔 바자회’ 참가로 시작한다. 이어 신당동 골목문화 사업구역인 골목경로당과 싸전거리를 찾아 골목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교감을 나눈다.
이어지는 25일 소공동 현장투어에서는 인근 상인들이 뜻을 모아 등불 500여개를 설치한 ‘등불거리’ 를 둘러보고 상인들과 만나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26일 광희동 현장투어에서는 장애로 거동이 불편함에도 홀로 손녀를 돌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을 찾아가 방문 미용 봉사를 하고 봉사단을 격려한다.
아울러 광희동 골목문화 사업구역인 을지로44길 ‘광희동 먹자골목’ 에서 점포주들의 의견을 듣고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그 밖에 다음달 6일에 있을 장충동 현장투어에서는 노후된 공가와 오랫동안 방치된 공사현장을 순찰하고 인근 어린이집 학부모와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