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구청광장서 직거래 장터 개최

오는 28~29일 전국 25개 지자체 참여

2017-09-24     김의택 기자

구로구가 추석을 맞아 한마당 장터를 28, 29일 개장한다. 

구는 “주민에게 질 좋은 지역 특산물과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도․농 간 상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로 한마당 장터를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광장에서 진행되는 직거래장터에는 구로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남원시, 구례군, 괴산군, 예천군, 영월군 등 전국 25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장터에는 한과, 굴비, 한우, 건어물류, 장류, 젓갈류, 견과류, 약재 등 제수용품이 시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된다. 관내 전통시장 4곳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수용품 할인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남구로시장은 내달 3일까지 제수용품 최대 20% 할인행사와 22일 경품추첨을, 구로시장은 30일까지 최대 30% 할인행사와 24일 노래자랑·송편빚기 행사를, 가리봉시장은 내달 2일까지 제수용품 20% 할인행사와 27일 장기자랑 등을 진행한다. 

고척근린시장도 30일까지 점포별 할인행사와 시간대별 깜짝 세일을 진행하며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5시 경품추첨 행사도 마련한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동참한다. 

구청 직원들도 26일 4개 전통시장(구로시장·남구로시장·고척근린시장·가리봉시장)을 방문해 ‘장터달구미’ 행사를 펼친다. 

구 관계자는 “지역경제도 살리고 절약도 할 수 있는 한마당 장터와 전통시장 이용에 많이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