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교육청, 초등학교 5곳 ‘기후변화특성화연구학교’ 선정,운영

친환경생활 몸에 베이도록 학생-교사-학부모에게 맞춤형 환경 교육 실시

2012-02-09     송준길기자

 

친환경생활 몸에 베이도록 학생․교사․학부모 맞춤형 환경 교육 실시

서울시가 일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해 환경교육을 실시한 결과 가장 우수한 학습효과를 보인 청담초등학교의 경우 2010년 동월 대비 2011년 월 평균 9.8%의 전기사용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담초등학교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실천 가능한 ‘환경교육 매뉴얼’을 제작․보급해 전교생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도록 하고, 친환경생활 운동을 가정과 학교 부문으로 나누어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활동을 펼쳤다.

이와 같은 결과는 서울시가 시 교육청과 함께 5개 초등학교를 ‘기후변화특성화연구학교’로 선정하고 1년 동안 학년별 맞춤형 환경교육을 실시한 이후 나타난 결과다.

서울시는 생활 속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법을 몸소 배운 초등학생들의 의식 변화가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과 에너지 절약 습관을 형성하면 평생 습관으로 정착할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특성화연구학교’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 해 처음 운영한 기후변화특성화연구학교는 청담초등학교 외에도 동답초등학교, 신자초등학교, 연희초등학교, 월촌초등학교 총 5곳으로 올해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5개 초등학교의 학생, 교사들의 환경교육 전․후 인식변화정도를 조사해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환경교육’ 방법을 모색하고 올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으면서도 심화된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