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3월 23일까지 재난취약시설물 498개소

2012-02-09     송준길기자

중랑구는 2월 10일부터 3월 23일까지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를 맞아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으로 축대․옹벽 등이 붕괴되거나 건축물․대형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사고 발생이 미연에 막기 위해 진행되며 건축․토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중랑구안전관리자문단과 중랑구가 합동으로 실시한다.

대상은 건축공사장 6개소, 절개지 1개소, 축대·옹벽·담장·노후건물 66개소, 공동주택 425개소 등 총 498개소를 선정하여 건축물 및 시설물에 대해 지반침하·균열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점검 결과, 재난발생 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시급한 경우에는 신속히 위험정보를 전파하고 사용을 금지 또는 제한하게 되며,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 등은 즉시 시정 또는 공사중지 등의 제재조치를 취하고, 붕괴우려가 있는 축대․옹벽 등은 주민대피와 함께 통행을 제한한 후, 보수․보강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최근 2~3년간 같은 유형의 결함사항이 계속 지적된 시설물에 대하여는 이상 유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시설물 소유자 및 관리자와 협의를 통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해소대책을 강구한다.

아울러, 과거 재난발생이 있었거나 주민으로부터 위험신고가 접수된 시설물은 특별관리대상으로 분류하여 지속적인 예방활동 등 집중관리하며, 재난위험시설물의 개량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는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