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행복나눔 경로당’육성

독거 어르신 식사 제공 및 농작물 공동 재배

2012-02-09     송준길기자

 

영등포구가 기존의 경로당에 공공의 역할을 대폭 강화한 ‘행복 나눔 경로당’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오는 14일까지 참가할 경로당을 모집한다.

‘행복 나눔 경로당’은 여가 문화 시설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독거 어르신을 위한 식사 제공 및 동년배 친구 맺기, 농작물 재배를 통한 생산적 여가 활동 등 어르신들의 공동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독거 어르신들의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는 영양 플러스 사업, 일대일 상담을 통한 정서적 지원 강화, 보건소와 연계한 정기 검진 등 독거 어르신 보호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과 어린이들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해, 효 문화를 확산하고, 1세대와 3세대 간의 소통을 나눌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구는 관내 경로당 172개소 중 일일 이용인원, 중식 제공 시설 여부, 지역 사회 참여 의지 등의 조건을 갖춘 경로당을 동별로 1개씩 총 18개소를 선정해 오는 3월부터 지원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