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주민 재산권 보호 위한 하천 재해 예방 총력

하천 폭 확대·제방 쇄굴 등 단계적 시행

2017-09-12     김의택 기자

강화군이 재해 예방과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하천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강화군은 하천 단면이 협소하여 강우 시 범람의 피해가 우려되는 불은면 평촌천, 양도면 존강천, 선원면 창곡천의 3개 지구 하천 정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지역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평촌천, 존강천, 창곡천 3개 지구 하천 정비를 위해 2020년까지 228억원을 투입하여 하천 폭 확대, 제방 쇄굴 등 기존 노후시설 정비와 노후교량 신설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하천 정비를 위해 국비와 군비 20억3200만원을 확보했다. 평촌천은 올해 중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착공한 존강천은 총예산 61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까지 1.84km의 소하천을 정비하고, 교량 11개소, 제수문 2개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창곡천 정비사업은 올해 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설계 반영하고 내년에 착공해 95억원으로 2019년까지 소하천 2.1km를 정비한다.

이상복 군수는 “하천 정비를 통해 재해예방은 물론 하천환경을 개선해 하천 인근 주민의 복지증진 등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토의 균형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