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점 위생 지도 점검 실시
제품 수거해 식중독균 검출 여부 조사
2012-02-08 송준길기자
중구는 오는 20일까지 패스트푸드점에 대한 위생 지도 점검을 실시카로 하고 2인1조 3개반 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구성하였다.
점검반은 관내에서 햄버거나 감자튀김, 피자 등을 취급하는 패스트푸드점 9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한다. 각 패스트푸드점에 있는 조리실 등 작업장 위생관리 상태를 샅샅이 검사하고, 조리종사자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위생장갑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 실태는 물론 조리음식 제공 쟁반 및 탁자 등의 청결 유지 상태도 살펴본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손을 깨끗이 닦을 수 있도록 물티슈를 제공하도록 적극 권장한다. 아울러 식중독 발생 방지를 위해 사전에 만들어 놓은 음식물은 10℃ 이하의 저온에 저장해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도록 행정지도한다. 조리계란 및 조리육류 식재료도 상온에 4시간 이상 방치되지 않도록 하는 등 보관온도와 시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
구는 점검대상 업소중 일부에서 사전 제조ㆍ판매용 조리음식을 수거해 서울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바실러스 세레우스,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검출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행정처분 등을 내리고, 유통기한 경과ㆍ표시위반 등 위반제품은 회수절차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