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잠들어 있던 주유포인트로 이웃 사랑
지난해 총 1백 59만 포인트 적립
2012-02-08 김지은기자
도봉구가 지난해 공용차량 주유포인트를 통합 적립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등과의 나눔을 실천해 화제다.
구는 소액인 주유포인트를 무시하던 관행을 개선하여 지난해 2월 도봉구 소속의 공용차량 130여대의 법인용 적립카드를 발급받았다.
1년 동안 적립된 포인트는 총 1백 59만 포인트로, 이 중 현금으로 환급 가능한 54만 포인트(54만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여 도봉구의 저소득층에게 현금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였다. 나머지 105만 포인트(105만원)는 물품으로 교환하여 차상위 계층과 저소득 장애인가구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였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버려질 수 있는 주유포인트를 통합 관리해 이웃돕기 등에 활용함으로써 나눔․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아울러 투명하고 건전한 공직사회 분위기도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