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마을기업 ‘홍은이네 칼국수‘ 오픈

주민 주도 일자리 창출

2012-02-08     송준길기자

서대문구 마을기업 ‘홍은이네 칼국수’(홍은2동 427-2)가 최근 문을 열었다.‘홍은이네 칼국수’에서 판매하는 음식메뉴는 사골칼국수와 설렁탕이고, 영리 목적이 아닌 만큼 4천원~5천원으로 저렴하다.
‘홍은이네 칼국수’는 2011년 7월 ‘서대문구마을기업’으로 선정 돼 5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홍은2동(동장 박호섭)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어‘홍은이네 주식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1천만원을 출연했다.
5월부터 국수 프랜차이즈 업체를 방문해 요리 기술을 전수받았고 전문가에게 컨설팅과 주변상권분석도 거쳤다. 마을기업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은 일정액을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추가되는 비용으로 활용 해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홍은이네 칼국수가 문을 열면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저소득 주민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게 됐다”며“마을기업이 지역사회에 서비스로 돌려주는 사회육성사업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앞으로 ‘홍은이네 칼국수’가 지속가능한 마을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수익금을 나누면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