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국공립어린이집 4곳 내달1일 동시개원
2017-08-25 김현아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국공립어린이집 4곳이 다음달 1일 동시에 문을 연다.
개원하는 어린이집은 ▲합정동 도토리어린이집(희우정로 53-6, 보육정원 99명) ▲서강동 홍익어린이집(서강로9길 45 태영아파트내 보육시설, 보육정원 32명) ▲용강동 리버웰어린이집(토정로31길 23 래미안마포리버웰 관리동,보육정원 76명) ▲상암동 삼성어린이집(상암산로1길 55 상암월드컵단지6단지 610동 1층, 보육정원 37명)이다.
마포구 국공립어린이집은 2015년 46곳에서 지난해 49곳으로 늘었다. 올해 13곳이 늘어나면 총 62곳이 된다.
이로써 마포구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이 전체 어린이집의 29%를 차지하게 됐다. 정원 수로는 45%에 해당한다.
마포구는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80곳으로 늘려 영유아 2명 중 1명은 국공립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마포구는 "2006년 마포구에 출산한 신생아수는 4095명이고 2016년에 비하면 크게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며 "저출산을 극복하고 구립어린이집이 적은 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기 위해 안심어립이집 추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인구절벽시대에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겠다"며 "아울러 기존의 노후한 어린이집도 개보수와 기능보강사업을 통해 쾌적한 영유아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