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1일 관악구에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개소
2017-06-29 김지민 기자
서울시는 야생동물 구조와 치료, 방사 등을 위해 다음달 1일 '서울시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를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야생동물센터는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을 개보수해 마련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서울대와 관련 사항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매년 약 700여건의 야생동물이 서울시내에서 구조되지만 그동안은 민간단체에서 환경부의 일부 예산을 지원받아 구조관리하는 상황이었다.
센터에는 진료처치실, 수술실, 영상의학실, 입원실, 먹이준비실 등의 기본시설이 마련돼 있다. 전문수의사와 재활훈련사 등이 배치돼 체계적인 구조와 치료, 연구 등이 가능하다.
야생동물 발견 시 센터로 전화(02-880-8659)하면 구조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