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번째 송파구립어린이집 탄생
2017-06-26 김지민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관내 50번째 구립어린이 집이 탄생한다고 26일 밝혔다.
송파구는 27일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국방부 관사인 위례스타힐스 단지에 위례별마루어린이집과 위례꿈별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한다.
위례스타힐스는 17동 1,493세대로 올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4,968명의 군인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은 대단지이고 보육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동시에 두 개소의 어린이집(전체정원 220명 규모)을 개원하게 됐다.
두 어린이집은 국방부와의 상호협력 하에 단지 내 시설을 10년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 시설 리모델링 후 개원한다. 주민들과 국방부의 배려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단지 내 시설개선비용 1억400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현재 저출산 문제 대응과 여성의 일·가정양립을 위해 공공보육시설 확충을 제1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17년 여성친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 선정에 따라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보육시설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구립어린이집을 현재의 두배인 80개소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잡고 현재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보육시설을 개설 중이다.
최현정 송파구 보육지원팀장은 "상대적으로 기반시설이 취약한 신도시 지역에 구립어린이집을 개원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