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계단통통 갤러리 개관식
분기별 테마 정해 갤러리 운영 예정
2012-02-07 송준길기자
도봉구 보건소는 비상계단을 창의적 문화공간인 통통(通通)갤러리로 변모시켰다.
갤러리는 구민과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찾던 중 마련되었다. 비상계단을 그림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활용해 보자는 취지에서이다.
배은경 보건소장은 “통통(通通)갤러리는 직원뿐만 아니라 보건소를 내방하는 보건소 가족 모두가 계단 작품을 감상하며 창의적인 생각과 아이디어가 새롭게 통(通)하고 걷기운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사고가 통(通)하는 곳이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현재 갤러리에서는 한국의 대자연과 도봉산의 정경을 촬영한 사진 4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구는 갤러리를 분기별로 테마를 정하여 운영하려 한다. 특히 딱딱한 계단을 재미와 즐거움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에 지역 주민들을 참여시킴으로써 통통갤러리가 지역주민들에게 확대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우선 2분기에는 관내 사진동아리 작품이나 학생들의 금연표어 등이 전시된다. 3분기에는 보건 및 건강사업 관련 작품 또는 덕성여대 예술대학, 문화고등학교 등 지역 내 젊은 예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4분기에는 관내 초․중․고 및 유치원․어린이집 원아 등 도봉새싹들의 풋풋한 작품을 전시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