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주공1 재건축, 서울시 심의통과···5388세대

2017-06-12     김지민 기자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주택 55개동, 5388세대 규모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건축위원회를 열고 반포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특별건축구역 지정 및 건축심의)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810번지의 면적 25만3350㎡에 달하는 지역이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는 공동주택 55개동, 5388세대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개방커뮤니티시설로 탈바꿈한다.

 이곳은 한강과 서래섬, 한강시민공원, 반포천 등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지역활성화 및 한강의 관광자원화 계획과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기여 방안으로는 사업지 일부를 문화공원(덮개공원)과 소공원, 지하차도, 공공청사, 초등학교 및 중학교로 제공한다. 한강 접근성과 일대 교육환경을 개선할 전망이다.

 

 한강을 고려해 중·저층과 고층 등 배치로 한강 조망권을 확보했다. 반포초교와 인접 주거지와 조화를 고려해 단계별 스카이라인을 구현한다.

 공공개방 커뮤니티 시설은 한강으로 이어지는 한강변 공공보행통로와 신반포3길에 면해 계획했다. 지역주민과 한강 이용자의 이용률을 높이고 한강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