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힐링을' 서울숲 여름캠핑장 내달 1일 개장

2017-06-12     김지민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다음달 1일부터 8월27일까지 두 달간 '2017 서울숲 여름캠핑장'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7월 예약은 15일 오전 9시부터, 8월 예약은 다음달 15일부터 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1만원이다.

 캠핑장은 총 24면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1박2일로 이용할 수 있다. 텐트는 무상으로 대여된다. 다만 환경보호 차원에서 캠핑장 내에서 취사와 음주는 할 수 없다.

 구는 캠핑장 이용객들을 위해 천연 모기기피제 만들기, 야간 곤충탐사 등 생태학습 프로그램과 거리예술존 공연, 힐링 영화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서울숲 캠핑장이 도시인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돼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