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태평양화학 이전 부지 14만㎡ 뉴스테이 지정
2017-06-08 김지호 기자
경기도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태평양화학 이전부지(14만㎡)를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뉴스테이는 주거 안정을 위한 민간기업형 임대주택이다.
사업자는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 저리 융자, 택지 할인 공급, 인허가 혜택 등의 지원을 받는다.
입주자는 최소 8년간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이번에 지정된 '용인 영덕 뉴스테이'는 지난 2015년 12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 후 민간이 제안, 도가 지정한 첫 번째 뉴스테이다.
용인뉴스테이㈜이 2015년 12월 지구지정을 제안했다. 이후 용인시 도시기본계획 변경, 전략환경영향평가, 관계기관 협의,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
용인 영덕 뉴스테이에는 임대주택 1890가구와 따복하우스, 연구시설·자족시설 부지 등이 들어선다.
도는 올해 말까지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계획 승인 및 감리자 지정을 마무리한다.
지구계획 승인 후 용인뉴스테이㈜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건축허가 등을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