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여름캠핑장 9일부터 사전예약

2017-06-08     김지민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여름 캠핑장'의 사전예약을 9일부터 시작한다.

다음달 7일 시작해 8월20일까지 운영되는 '한강 여름캠핑장'은 한강사업본부가 도심 속 한강공원에서 저비용으로 만족도 높은 즐거운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중심 프로그램이다.

매년 수만명이 도심 캠핑을 즐기기 위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는 여의도 200개동, 뚝섬 130개동, 잠원 100개동까지 총 3개소 430개 동을 운영한다.

한강 여름 캠핑장은 서울시에서 텐트를 설치해 제공하기 때문에 텐트 등 무거운 장비를 휴대할 필요가 없어 캠핑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에는 편의시설을 한층 보강해 이용자 편의를 돕는다.

바비큐존은 캠핑장별로 2~4개씩 운영하고 있으며 테이블, 의자, 매트, 아이스박스, 랜턴 등 다양한 대여물품을 구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캠핑장 예약신청은 9일 오후 3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hancamp.co.kr)를 통해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캠핑장 요금은 텐트 1개동에 주말(금, 토, 일), 공휴일은 2만5000원, 평일은 1만5000원이다.

최규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민들이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한강 여름 캠핑장>을 운영한다"며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가까운 한강 캠핑장을 찾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내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