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월 3만5천원에 청년창업가 사무실 제공
2017-06-01 김지민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월 3만5000원에 입주가 가능한 청년 1인 창업 지원실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사무실은 문래역 10분 거리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 창업지원실에 있다. 보증금 없이 연간 임대료 42만3720원을 내면 1인당 약 10㎡ 공간을 쓸 수 있다.
영등포구는 영업 모임에 활용되는 회의실·세미나실·무선인터넷 등 공용장비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입주업체에게는 영등포구중소기업육성기금 신청 시 우선 지원한다. 또 구 시책사업 시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한다.
모집기간은 16일까지다. 모집대상은 만 20~39세 청·장년 중 3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하거나 1년 이내 창업한 사람이다. 모집인원은 총 4명이다.
단 금융기관 불량거래자, 환경공해업종 관련 창업자, 세금 체납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입주신청서, 사업계획서, 각종 기술자격증 사본 등을 구비해 지역경제과(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 4동 3층)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서류 심사를 거쳐 이달 중에 최종 입주자를 선정해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입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매달 초 지역경제과 홈페이지에 공실 현황을 게시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경쟁력을 갖춘 청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성공적인 창업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창업가들에게 꿈과 희망을, 지역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