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인수위, 6월부터 불공정 사례 집중 접수

2017-05-31     안명옥 기자

국민인수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사회 불공정 사례를 내달부터 집중 접수받는다고 31일 밝혔다.

국민인수위원회는 국민이 불공정 사례와 개선사항을 제안할 수 있도록 현장 및 온라인 접수처를 새로 만들 예정이다. 또한 불공정 주간을 지정해 집중 접수 기간을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와 노동부 등 유관부처 인력과 전담팀을 만들어 불공정 사례와 개선 제안을 접수·처리하고 개선점도 모색하기로 했다.

현재 국민인수위원회는 온·오프라인 국민 정책 제안 창구 '광화문1번가'와 전화, 우편을 통해 새 정부의 국정방향에 관한 국민 의견을 접수받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불공정한 현실을 바로 잡는 것이 공정과 정의를 갈망하는 촛불민심"이라며 "새 정부를 위한 정책 제안 접수뿐 아니라 불공정 사례까지 함께 듣고, 제도적인 개선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