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돌발 외래해충 차단 주력 방제약제 지원

2017-05-24     송원철 기자

경기 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돌발 외래해충 조기 방제를 위해 관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남부지방에는 돌발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 외래충들은 과실나무의 즙액을 빨아 먹어 나무의 생육을 저해시킨다. 또한 당분이 많은 분비물을 배설, 그을음 피해를 발생시켜 과실 품질이 저하된다.

김포지역에는 지난 3월말 통진에서 갈색날개매미충이 처음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말부터 6월초 1차 방제(모스피란), 7월 성충기 2차 방제(트랜스폼)까지 할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 방제약제를 배부한다.

친환경인증 농가는 친환경 방제용 약제로 2회 방제할 수 있도록 배부할 계획이다.

농가는 해당 농협 영농지원센터를 방문해 배부 받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과수 농가는 빠짐없이 약제를 받아 공동 방제를 하고 외래 해충의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