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무장관 신설, 국회서 요청했지만 검토한 바 없어"

2017-05-15     안명옥 기자

청와대는 15일 정무장관 신설을 당청간에 논의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 국회 쪽에서 정무장관직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말이 있었지만 정무장관직 신설을 검토한 바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무장관직이) 필요하면 검토하겠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훌륭한 정무수석을 모셔왔기에 일단 정무수석께서 국회 관계를 잘 풀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정무장관 신설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5당 체제에서 정무수석 만으로는 야당들과의 원활한 대화와 소통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 정무장관 신설이 당청 간에 구체적으로 논의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