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식품 창업 활성화 지원 10개 업체 선정
2017-05-08 김지호 기자
경기도는 농식품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10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가 처음인 농식품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농식품 분야 초기·예비 창업자의 제품기획부터 판로개척까지 도와준다.
도는 37개 신청업체 중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국물용 다시팩, 생들기름·검정깨기름, 과일 스낵, 농촌체험마을 운영법인들이다.
도는 업체당 최대 2500만원(자부담 20% 이상) 범위 내에서 수요자가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원분야도 다양하다. 특허출원을 비롯해 시제품제작, 금형제작, 브랜드 네이밍, 디자인 개발, 포장지 제작, 제품 사진 촬영 지원, 홍보 동영상 제작,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이다.
창업 기업에 필요한 교육·컨설팅도 한다.
김충범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단순 자금지원에 그치는 사업이 아니라 판로개척 교육 및 워크숍 등도 함께 실시해 초기·예비 농식품 업체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12억원을 투입,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4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