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선물용 소포장 사랑쌀 출시

2017-04-26     송혜정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등은 26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선물용 소포장 신제품 '사랑♥쌀' 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쌀 산업 발전과 쌀 소비 확대'를 강조하며, 범 농협 협업을 통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급 안정을 위해 수확기 벼 매입 비중 확대, 타 작물 전환 재배 유도등을 통해 생산량을 조절하고, 농식품회사 설립과 쌀 제품 가공공장 건립 등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과의 상생협약 체결 등을 통해 대량 쌀 수요처를 발굴하고 백설기데이(3. 14), 쌀의 날(8. 18), 가래떡 데이(11. 11)등 데이마케팅을 활용한 대국민 쌀 소비확대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쌀밥이 맛있는 집'을 선정해 소비자에게 쌀밥의 가치와 맛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사랑♥쌀'은 김 회장이 구상한 쌀 소비확대 추진방안 중 하나로 ▲쌀에 이야기를 담아(스토리텔링) ▲쌀에 대한 국민 인식을 바꿔(인식전환)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선물(가치창출)로 새로운 쌀 소비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식품소비행태조사 발표대회 자료에 따르면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식품이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농협은 쌀에 '청혼', '감사'의 스토리를 담아 기념이 될 수 있는 답례품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게 됐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출시해 연인 간에는 '평생 같이 밥먹고 살자', 가족 간에는 '건강·행복을 함께 하자', 스승께는 '가르침에 감사합니다'와 같이 맞춤식 스토리를 부여함으로써 우리 쌀을 더욱 친숙하게 애용할 수 있게 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쌀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바르게 전하고 또 다른 가치를 발굴해 국민들 마음속에 되살아 난 쌀 사랑의 바람을 타고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겠다"며 "범국민 쌀은 사랑입니다 운동을 통해 새로운 쌀 소비문화가 확산돼 쌀 산업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여는 든든한 뿌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