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더 좋은 일반고 프로그램'에 159억원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18일 고교 교육력 향상을 위한 '2017년 더 좋은 일반고 함성 프로젝트'에 158억98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일반고 368교(일반고 364교, 특성화 대안계열 4교)로, 이들에게는 교과 중점학교 운영, 일반고 수업 개선 지원, 기초학력 향상, 교육과정 맞춤 장학 등의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2014년 이 사업을 시작해 첫해 303개교 140억원, 2015년 320개교 112억원, 지난해 363개교 123억원 등을 지원했다.
각 학교는 지원을 받으려면 ▲ 공감 친구가 많은 학교문화, 학습 공동체 활성화 ▲ 성장 스토리가 있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도전하는 진로 교육 등 추진 과제별 운영 계획을 세워야 한다.
도교육청은 학교 간 벽을 허물어 방과 후에 공동 수업을 개설하는 교육 과정 클러스터를 지난해 136개교에서 201개교로 확대했다.
학생 수가 모자라 개설하지 못한 과목을 주변 2~3개 학교와 협력해 운영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취지이다.
도교육청은 또 3개 이상 진로 집중 과정 운영교와 주문형 강좌 운영교도 107개교, 94개교로 늘렸다. 지난해에는 각각 81개교, 36개교였다.
그만큼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것이라고 도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참여형 수업을 위해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이 학기별로 좋은 수업 사례를 나누고, '300인 300사례'도 발굴해 일반고 수업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