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뷰티 수출상담회 600만 달러 상담 성과
2017-04-14 김지호 기자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3일 분당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경기 KOTRA와 함께 화장품, 미용기기 등 뷰티 산업 바이어를 초청해 '2017 성남시-경기 KOTRA 뷰티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제품 경쟁력은 있지만 글로벌 시장 침체 지속, 미국 '보호무역주의'와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 G2 리스크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 및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에게 미국, 중국 외 다양한 국가로 수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매력이 높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ASEAN) 지역 5개국 10개사에서 15명 바이어와 성남 기업 31개사를 포함한 경기도 중소기업 37개사가 함께해 기업별 일대일 수출 상담과 샘플 전시회가 병행된 이번 상담회에서 총 68건, 6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하는 르벨코스메틱 임남형 대표는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르는 신흥시장 베트남의 뷰티 시장 가능성을 재확인한 계기가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앞으로도 G2 리스크 대처를 위해 아세안 지역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 영역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