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정로3가 역세권 청년주택, 다음달 착공

2017-04-03     송혜정 기자

서울 충정로3가에 들어서는 역세권 청년주택이 다음달 착공된다. 뉴스테이와 행복주택 등 49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충정로 3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 원스톱 건축행정시스템을 가동해 지난달 30일 사업계획 등을 통합·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8월31일 시에서는 이곳을 촉진지구 등으로 지정해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이후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한 뒤 지구계획 승인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통합해 지정·승인했다.

현재 청년주택 사업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완료했으며, 다음달 착공에 돌입한다. 준공은 오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충정로3가 역세권 청년주택은 5412.3㎡부지에 지하 6층~지상 26층, 건물 2개동 규모로 조성진다. 15~39㎡ 총 11개 평면, 총 499세대로 지어진다. 499세대는 민간 임대주택인 뉴스테이(New-stay) 450세대, 49세대는 공공 임대주택 행복주택으로 공급된다.

 

.대상지는 서울시청과 1.5㎞ 거리에 있어 도심까지 20분 이내로 출퇴근할 수 있다. 한국예술원과 경기대예술대학원, 추계대, 이화여대, 연세대 등이 가까이 있다. 건물 저층부는 청년예술인이 참여하는 청년예술청과 공연장, 갤러리, 제작 공간 및 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충정로3가 청년주택 사업계획이 승인되면서 청년층 주거안정 뿐 아니라 청년층 직주근접 효과와 지역 특성과 연계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