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안전보호 장구 지원

2017-03-23     송원철 기자
▲ 안전보호장구 지원사업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새벽이나 늦은 저녁, 식별이 어려운 어두운 시간대에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과 장애인들에게“단디바”라는 교통안전용품, 작업용 방수앞치마, 방한장갑 등 작업안전용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안전보호 장구 지원 사업은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과 장애인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지원함으로써 자원재활용 수집의 촉진과 노인 및 장애인의 복지 증진 등에 기여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행됐다.

이번에 지급된 ‘단디바’는 폐지수거 손수례나 핸드케리에 짐을 단단히 묶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고탄력 야광밴드로 야간에 불이 비치면 빛이 반사돼 어두운 곳에서도 식별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져 야간 작업 시 교통사고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안전보호 장구를 지원받으신 한 어르신은“야간에 폐지를 줍다 보면 오물도 많이 묻고 잘 보이지 않아 위험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안전용품을 지원해 주셔서 앞으로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관내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 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용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