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찾아가는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 추진

2017-02-14     김지민 기자
▲ 신규증발급 지문채취 모습1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오는 3월부터 학기 중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고등학생의 편의는 높이고 시간적 ․ 금전적 부담은 덜어주는 수요자 중심의‘찾아가는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추진한다.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은 만 17세가 되는 다음달 1일부터 12개월 이내에 받아야 한다. 또한 발급대상자는 신청기간이 도래한 학생 중 광진구에 주소를 둔 학생이다.

먼저 구는 지역 내 9개 고등학교에서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대상자 명단을 받아, 지역 내 거주 및 신청기간 도래 여부 등을 확인한 후 발급대상자를 확정해 학교로 통보한다.

발급을 신청할 학생들은 ▲사진이 부착된 학생증 ▲3㎝×4㎝ 또는 3.5㎝×4.5㎝ 규격으로 최근 6개월 이내 귀와 눈썹이 보이게 촬영한 탈모 상반신 사진을 준비해야 된다.

또한 구는 학교별 대상자 수에 따라 지역 내 동 주민센터 주민등록증 담당을 방문발급팀으로 구성하고, 학교와 협의된 일자에 방문발급팀을 파견해 십지문 채취 및 발급신청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접수된 신청서는 관할 동 주민센터로 보내져 주민등록증 담당자가 전신입력 처리하면 발급신청이 완료된다. 단, 송부기간 때문에 발급 신청일은 학교 방문일보다 1~3일 후에 처리되며, 신청일로부터 3주 후에 주민등록증 수령이 가능하다.

주민등록증은 학생 본인 또는 학생과 주소가 같아 등본 상에 함께 나오는 직계혈족(부모, 조부모) 등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구는 직접 찾아가는 고객 맞춤형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청 자치행정과(☎450-7148)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학업에 쫒기는 학생들이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지연에 따른 과태료와 시간 낭비 등이 발생해 이번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앞으로도 먼저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