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청 대강당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장터 개최

2017-01-25     송혜정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졸업 시즌마다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 장터’의 물품 접수를 오는 2월 20일까지 양천구 녹색가게 1․2호점, 양천구청 청소행정과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한다.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 장터’는 신학기마다 고가(高價)의 교복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가계부담을 덜어 주고, 다시 사용하는 재활용문화 확산을 통한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익금은 녹색가게운영위원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지난 해에는 교복 4500점, 참고서 등 도서 500점, 총 5000점의 물품이 접수되어 20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교환 장터에 참여한 가운데 판매수익금 700만원은 3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되었다.

구는 올해도 교복장터 참여 확대를 위해 관내 중학교 19개교, 고등학교 14개교 등 총 33개교의 학교와 500세대 이상 아파트 38개소에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해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물품 접수는 녹색가게 1호점(☎2647-6670)과 2호점(☎2695-6671), 양천구청 청소행정과(☎2620-3436) 또는 동 주민센터 등에서 접수 가능하며, 기증자에게는 교환권이 발급되어 장터가 열리는 행사 당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물품 접수는 당일 행사장에서도 가능하다.

「양천구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 장터」는 다음달 2월 24일(금)~25일(토)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천구청 양천홀(3층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교복 자켓은 7000원 내외, 셔츠 등은 1000~3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