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설립 예정
성동구 정원오 구청장은 2017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3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최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룬바 있다.
정 구청장은 민선 6기 약속사업으로 일자리 2만개 창출이라는 목표를 내걸어 2016년 12월 말 1만6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2017년 우리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이 밝지만은 않지만 구 지역특색에 맞는 산업 발굴 및 지원을 통해 2017년 일자리 6,900개 창출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일자리창출을 위해 ‘주식회사’설립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서 지난해 조례 제정 및 출자금 구의회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쳤으며, 행정자치부 출자․출연 기관 지정고시 등을 거쳐 오는 5월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성동미래일자리 주식회사」는 어르신들을 고용하여 사업을 수행하고 그 수익금을 공익 목적에 재투자하여 어르신 복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회사가 설립되면 어르신들의 손맛을 살린 먹거리 판매와 카페 위탁 사업 등을 통해 50명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컨트롤타워 거점 기관'으로 활용하고자 지난해 4월 성수동에 개관한 「지역경제혁신센터」는 지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 대한 각종 서비스 지원, 수제화 및 바리스타 양성 교육 등 맞춤형 교육,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공간 제공, 노동복지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7년에는 수제화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강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수제화 디자인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제화 지원 플랫폼'을 만들고, 기존의 수제화 및 가죽공예 직업교육과 연계해 취·창업을 할 수 있게 돕는 '컨설팅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영세 제화 소상공인을 위한 판로개척 지원 및 수제화 공동판매장 운영 등의 사업도 계획되어 있다.
구는 지난해 성수동 지식산업센터협의체 구성을 추진하여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성수동은 40여개의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해 지식기반산업의 메카로 탈바꿈하고 있는 곳이다.
올해는 지식산업센터협의체와 함께‘지식산업센터 맞춤형 인재 양성’및‘강소기업 맞춤형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지식산업센터에 유능한 인재 공급 및 청년 실업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공모를 통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지난해 추진했던 의류패션기술인 양성과정, 소프트웨어 코딩 교사 양성을 위한 디지털메이커스 교육, 영화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은 계속 추진 예정이며, 수제화 산업에 응용 가능한 3D프린팅 교육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3년 연속 일자리 대상 수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일자리구청장이 되겠다’는 구민들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