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출입기자 급증에 '싱글벙글'…900명 돌파

2012-02-06     안호균 기자

  민주통합당 출입기자가 최근 급증, 이달들어 900명을 넘어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조만간 새누리당 출입기자수인 900여명을 넘길 기세다.

2010년 490명 수준이던 민주당 출입기자는 지난해 초 500명을 넘어섰고, 지낸해 후반기부터는 매주 10명 이상씩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언론사들이 앞다퉈 민주당 출입기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이 같은 현상을 언론계가 민주당이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 대변인실의 한 관계자는 "2월 중 출입기자가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렇게 되면 기념떡을 돌리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6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공보국을 대변인실로 확대 개편하고 대변인실의 소속을 사무처에서 당 대표 직속으로 이관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처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