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튜빙 눈썰매장, 오는 23일 개장

2016-12-21     송혜정 기자

Dobong Snow Festival이 오는 23일부터 2월 12일까지 52일간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성대야구장 내 축구장에서 펼쳐진다.

구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도심 속 안전하고 즐거운 야외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자 지하철 1호선 도봉역 인근 성대야구장 내 축구장에 눈썰매장을 설치, 구민들이 한바탕 신나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눈썰매장은 12월 23일 개장하며 주중·주말 관계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쉬는 날 없이 운영한다.

이용료는 만 3세 이상 8,000원이나 도봉구민은 6,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단, 도봉구 거주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또한 국가유공자·장애인(1~6급) 및 장애인 보호자(1~3급)·65세 이상 경로자, 다둥이(3자녀 이상)는 증빙서류 제시 시 입장료의 50% 할인이 가능하다.

현장에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유아용 등 눈썰매 슬로프 2조와 빙어잡이 체험을 비롯하여 눈 놀이동산, 설국열차, 유로번지 체험, 미니 바이킹, 스윙거, 슬라이딩 피쉬, 해적선 헬리콥터 등 어린이용 놀이기구도 운영한다. 전문 안전요원과 간호사 등 응급요원들도 배치된다.

구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눈썰매장이지만, 서울 도심에서 겨울스포츠 및 다채로운 놀이를 즐길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