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코리아, 아이폰6S 배터리 교체 영문 공지 논란

2016-11-24     윤이나 기자

애플코리아가 일부 아이폰 6S 모델의 결함으로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준다는 프로그램을 영문으로만 공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애플 코리아는 24일 자사의 한국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 6S 모델의 전원이 예상치 못하게 꺼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9월에서 10월 사이에 생산된 매우 적은 숫자"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애플 리테일 매장을 방문하거나 애플의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시리얼 넘버를 확인한 후 무료로 배터리 교체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는 한글 번역본이 없었다. 다른 안내문들은 대부분 한글로 게재됐지만 지난 20일 올라온 이 안내문은 본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것과 동일했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등 비영어권 국가의 애플 홈페이지에서도 영문 안내문으로만 제공됐다. 다만 중국 홈페이지에서만 중국어 안내문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