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강동원·김우빈 '마스터' 개봉 전 31개국 수출
2016-11-18 송혜정 기자
이병헌·강동원·김우빈 주연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가 개봉 전 31개국에 판매됐다.
18일 CJ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마스터'는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이탈리아·홍콩·대만·태국·싱가포르·인도·마카오·말레이시아·터키·필리핀·몽고·인도네시아 등 31개국에 팔렸다. 영화는 다음 달 북미, 내년 1월 홍콩·마카오·대만·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인도네시아, 2월 베트남 개봉도 확정했다.
홍콩 배급사 델타맥은 '마스터'에 대해, "한국의 가장 매력적인 남자 배우 세 명이 출연하는 것뿐 아니라 각자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역할로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면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대만 배급사 무비클라우드 또한 "이병헌·강동원·김우빈의 조합이 신선하며, 쉴 새 없이 서로를 속고 속이는 마스터들의 관계를 배우들이 어떻게 표현했을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마스터'는 조 단위 사기 사건을 일으킨 희대의 사기꾼, 그를 쫓는 지능범죄수사팀장, 그리고 사기꾼의 브레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3년 '감시자들'(최종 관객 550만명)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의석 감독이 만들었다.
영화는 12월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